언어의 위생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 등장할 라면 상무, 신문지 회장... 1. 작년인가 국내 공항과 항공기내에서 발생한 라면상무, 신문지회장 사건이 수면에 가라 앉았다. 다 지난 사건이지만 다시 한번 상황을 복기해본다. 내 눈엔 항공사 직원들이 참 친절하다. 그런데 좁은 기내에서나 또는 공항에서 그들을 막 대하는 사람이 왜 자꾸 등장할까? 어쩌면 그들의 경직된 언어문화가 막말을 허락하는 위계질서를 고착시키는 것은 아닌가? 2. 2012년 가을에 국내 항공사 여승무원들이 과도한 용모와 복장 규제 때문에 불편을 호소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관련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열었고 승무원이 겪는 감정 및 미학적 노동의 부담감이 다뤄졌다. 그러나 토론회를 소개한 인터넷 기사 아래에 달린 댓글이 가관이었다. 3. 예쁜 제복 입고 단정한 얼굴로 웃음을 파는게 원래 서비스 직업이며 여승무원들은 절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