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인생-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들이 문을 꽝 닫고 자기 방에 들어갈 때... 1. 아이들은 둥지를 언젠가는 떠난다. 우리들의 ‘그 착한’ 아들들이 난생 처음으로 문을 꽝 닫고 자기 방에 들어갈 때 엄마 뿐 아니라 아빠도 당황스럽지만 (아니, 화가 나려고 하지만) 그건 사실 아들의 입장에서는 부모 품 안의 심리적 둥지를 떠나는 위대한 출발인 셈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랬을 때 박수 쳐주고 파티해주면서 이렇게 말할 걸 그랬다. “너 이제 little boy가 아니던데.. 이제 괜찮아?” 정말 쿨한 아빠 아닌가?) 2. 예전에 내가 아는 어떤 분이 그런 말을 했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두 번의 위기를 피할 수 없는데 한번은 우리가 틴에이저일 때이고, 다른 한번은 틴에이저 자녀를 둘 때라고. 그 땐 그 말에 공감을 했는데 지금 그 분의 논점을 생각해보면 자녀에 관한 소유의식이랄까, .. 더보기 이전 1 다음